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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희귀병 앓는 나영이 손을 잡아 주세요'

  • 오마이뉴스
  • 2005-02-17
  • 조회수 59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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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명나눔재단, 양산 단체와 '나영이 지키기 모금 공동네트워크' 운영

'시민의 힘'으로 희귀병을 앓는 어린 생명을 살리는 모금운동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. '생명나눔
재단'은 18일부터 양산지역 사회단체와 언론사 등과 함께 악성뇌종양을 앓고 있는 김나영(여. 3
살)양 지키기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.

생명나눔재단은 2004년 11월 희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이다빈(생후 10개월, 김해 장유)양 살리
기 모금운동을 벌여 1억원 넘게 모금했다. 당시 마을 이장과 주부대학, 병-의원 등이 자발적으
로 나서 모금운동이 벌어졌고, 이들 시민들이 조직적인 모금운동을 위해 생명나눔재단을 구성
한 것이다.

생명나눔재단은 지난해 말 이다빈양 치료비로 5400만원을 지원했고, 올해 1월에는 비슷한 희귀
병을 앓았던 최유림(11)양과 이보람(14)양에게 각각 3300만원과 2000만원을 전달했다. 다빈이
를 살리기 위해 모은 돈으로 다빈이는 물론 다른 어린이 2명도 지원한 것이다.

이 단체는 이번에 '나영이의 손을 잡아주세요'라는 구호를 내걸고, 김나영양 지키기에 나섰다.
생명나눔재단이 중심이 되어 양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봉사단체, 관공서, 종교단체까지 모금운
동에 나서 '공동 캠페인'을 벌이기로 한 것.

김나영양은 지난해 11월 악성뇌종양이 발견돼 현재 서울 삼성병원에 입원 중이며 1차 수술을 마
친 상태다.

임철진 생명나눔재단 사무총장은 "다빈이 살리기 운동이 알려진 뒤 많은 사람들로부터 연락이
오고 있다"면서 "전국 큰 병원 암센터를 중심으로 조사과정을 거쳐 나영이 지키기 모금운동에

어가기로 했다"고 말했다.

생명나눔재단은 양산지역 대형할인매장과 롯데마트 웅상점, 이마트 양산점, 메가마켓 웅상점
등 3곳에 1차 모금함을 설치하기로 했다. 앞으로도 대형 음식점 등에 모금함 10곳을 추가 설치된
다.

'웅상을 사랑하는 모임'과 웅상청년회, 웅상부녀회 등의 단체들은 조만간 '나영이 지키기 웅상주
민 하루주점'과 '나영이 지키기 양산시민 걷기대회', 문화공연 등도 벌일 계획이다.